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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열람실 · 민방위대피소 지정 기록

사백십만 명

전국에 지정된 민방위대피소는 18,833곳입니다. 그중 수용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4,105,106명이 들어간다고 등록돼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8%입니다. 같은 줄의 시설면적 칸에는 4,105,106㎡라고 적혀 있습니다.

18,833지정된 대피소사용 중 17,238곳
98.7%인원 = 면적두 칸의 숫자가 같음
2,970수용인원 중앙값최소 21명
64.5%이름에 ‘주차장’‘아파트’는 50.4%
민방위대피시설 등록 · 같은 줄의 두 칸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최대수용인원 4,105,106명 대한민국 인구의 8%가 이 주차장 한 곳에 들어갑니다.
시설면적 4,105,106㎡ 4.1㎢.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두 칸의 숫자가 완전히 같습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전체 18,833곳 가운데 18,584곳(98.7%)에서 이 두 값이 같거나 소수점만 다릅니다. 1인당 1㎡로 계산하는 규칙일 수도 있고, 칸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원본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하나뿐입니다 — 면적이 틀리면 인원도 같이 틀립니다.

수용인원 상위 여덟 곳

인원과 면적을 나란히

왼쪽이 등록된 수용인원, 오른쪽이 같은 줄의 면적입니다. 10만 명이 넘는 곳이 69곳, 1만 명이 넘는 곳이 3,928곳입니다. 전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거나 학교 체육관입니다.

민방위대피소의 실체

시설명 낱말 빈도

시설명에 ‘주차장’이 들어간 곳이 64.5%, ‘아파트’가 50.4%입니다. 전국 민방위대피소의 실체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가장 흔한 이름은 「현대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으로 18곳이 같은 이름을 씁니다.

지상에 있는 대피소 143곳

지하 18,690곳

「시설위치(지상/지하)」 칸은 답이 둘뿐입니다. 18,690곳이 지하이고 143곳이 지상입니다. 그 143곳에는 학교 강당과 교회 교육실이 있고, 터널이 여섯 개 있습니다. 터널은 산을 뚫은 것이니 머리 위에 흙이 있지만, 서식은 지상이라고 적게 했습니다.

143곳 중 52곳은 이미 사용중지 상태입니다. 91곳만 살아 있습니다.

언제 지정했나

연도별 신규 지정

1970년대에는 한 해 한 자릿수였다가 1990년대부터 늘어납니다. 2010년 1,379곳으로 정점을 찍고 2011년 1,173곳이 뒤를 잇습니다. 그 뒤로는 연 300~600곳 수준입니다. 데이터는 언제 몇 곳을 지정했는지만 알려줍니다.

표로 보기
연도지정

데이터에 남은 흠

공식 자료입니다

원본 파일에 실제로 들어 있는 값입니다.

지정일자 2206-06-17

180년 뒤에 지정될 예정인 대피소가 한 곳 있습니다.

그런데 운영상태는 「사용중」입니다. 아직 지정되지 않았는데 쓰이는 중입니다.

지정일자 1967-12-04

민방위대가 창설되기 8년 전에 지정된 대피소가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시설구분 빈칸

「공공용시설」도 「정부지원시설」도 아닌 곳이 13곳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칸인데 비어 있습니다.

이름 18,461가지

18,833곳의 이름이 18,461가지입니다. 거의 전부 다릅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이라는 틀은 같은데 앞의 이름만 바뀝니다.